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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Lesson

골치 아픈 PT 면접, 세 가지만 기억해!

PT 면접 대비법

취업포털 잡코리아에서 구직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자신 없는 면접유형’으로 PT 면접이 꼽혔다. 한정된 시간 안에 주제를 파악하여 내용을 구성해야 할 뿐만 아니라 발표자료도 만들어야 하는 탓이다. 구직자들의 이런 마음과는 달리, SK, LG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에서는 PT 면접을 진행한다. PT 면접으로 지원자의 논리력, 발표 능력, 실무 역량 등을 고루 파악하기 위해서다.



01 메시지는 명확하게, 흐름은 설득력 있게
내용을 구성하는 첫 번째 단계는 ‘목차 작성하기’다. 건축에 비유하면 목차를 작성하는 일은 건물의 뼈대를 세우는 것과 같다. 뼈대가 부실하면 형체가 무너져 어떤 건물인지 알 수 없게 된다. 나의 주장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목차만 봐도 파악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작성하자. 이때 주의할 것은 명확하지만 간결하게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당 내용을 가장 잘 표현하는 키워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키워드를 중심으로 꼭 필요한 표현만 넣자. 이렇게 하면 내용은 많은데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비효율적인 목차를 구성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목차가 완성됐다면 흐름을 살펴보자. 각 항목의 이야기가 논리적으로 전개되는지, 뜬금없거나 억지스럽지는 않은지, 설득력 있게 작성되었는지를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PT 면접의 핵심은 사실 전달이 아니라 ‘설득’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02 주어진 자료 내에서 말하기
기업에서는 주제와 함께 일정량의 자료를 제공한다. PT 내용을 구성할 때는 제시된 정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기업에서 자료를 제공하는 목적은 지원자의 정보 분석력과 활용 능력을 알기 위해서다. 받은 자료를 활용하지 않고, 자신이 공부한 정보나 상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위험하다. 주어진 자료를 근거로 논리를 펼치자.

03 경험담으로 시작하고, 문장은 짧게!
아무리 잘 만든 자료라 해도 잘 전달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PT 면접의 마지막 단계는 준비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PT 경험이 많지 않거나 스스로 말주변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다음을 기억하자. 이것만 지켜도 기본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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