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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 감소’, ‘공무원·공기업은 신(新)TOEIC에 집중’ 채용 경향 파악하여 좁은 취업 문을 열자

YBM 한국TOEIC위원회와 함께하는 2016 하반기 취업설명회

YBM 한국TOEIC위원회에서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부산, 광주, 대구, 서울, 대전에서 ‘2016 하반기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취업설명회는 8월 31일 동아대학교, 9월 1일 조선대학교, 9월 2일 영남대학교, 9월 6일 이화여자대학교, 9월 7일 충남대학교에서 각각 열렸다. 그중 첫 번째로 진행된 8월 31일 부산 동아대 취업설명회 현장을 따라가 봤다.



시계가 오후 1시를 가리키고 설명회 장소인 동아대 공대 2호관의 문이 열리자 참가자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사람은 500여 명.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20분간 이어진 취업설명회는 ‘TOEIC 신(新)유형 고득점 전략’, ‘하반기 대기업 채용 동향’, ‘대기업 인사담당자 초청 채용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대기업, 공채 비중 줄이고 인턴·수시·산학 장학생 채용 늘려


올 상반기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은 신(新)TOEIC에 쏠려 있었다. 취업에 TOEIC 점수가 필수인 만큼 신(新)TOEIC 시행이 하반기 취업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현아 강사(YBM 서면)는 기존 TOEIC과 신(新)TOEIC을 꼼꼼하게 비교 분석한 표를 바탕으로 신(新)TOEIC 유형을 소개하고, 이어 파트별 대비법을 제시하는 등 참가자들에게 팁을 제공했다.

이어서 공태윤 기자(한국경제신문)가 ‘주요 기업의 채용 동향’을 발표했다. 공태윤 기자는 먼저 대기업, 공무원, 공기업 등 각 분야의 취업 동향과 기준을 간단히 설명하고 “현재 대기업에서는 공채 비중을 줄이고 인턴 수시와 산학 장학생 비율을 늘리는 상황”이며, “공무원은 지역인재 채용이 강세”라고 전했다. 또한 “공기업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을 둔 채용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2017년부터 7급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공인어학성적을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데 이때 TOEIC 기준 점수는 700점 이상이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기업 취업 시에도 TOEIC 700점 이상 또는 그에 준하는 공인어학성적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공태윤 기자는 공인어학성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아울러 ‘자기소개서 작성 시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해온 활동이 무엇인지 먼저 나열한 후 해당 내용을 중심으로 기술해보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TOEIC은 성실함의 척도, 대외적 신뢰도 높은 자격증도 중요”

취업설명회 마지막 순서는 대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전하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강연이었다. 강연자로 나선 롯데호텔 전태근 대리는 필수 스펙과 추가 스펙 등을 설명하며, 외국어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공인어학성적은 지원자의 성실도를 보여주는 요소’이자 ‘국내보다 국외 거래가 늘어나는 요즘 시대에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역량’이다. 또한 ‘인재 채용 시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등 기타 외국어도 고려한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TOEIC 900점을 목표로 하면 850점이 나오는 것이 현실”이라며 “만점을 목표로 시험을 준비하라”고 조언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채용인원은 한정되어 있다”며 “상위 취업 스펙에서 변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요소가 공인어학성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격증 개수보다 대외적 신뢰도를 확보한 자격증 하나를 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현실적인 충고도 덧붙였다.

YBM 한국TOEIC위원회에서 개최한 2016 하반기 취업설명회는 TOEIC, TOEIC Speaking 관련 정보 외에도 취업에 필요한 실제적인 정보, 즉 인사담당자들의 조언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발표를 맡은 각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앞서 취업의 길을 걸어간 인생 선배이자, 실제 기업의 인사담당자로서 현장에서 핵심적으로 고려하는 사항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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