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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MOS, COS 활용 사례를 ‘한자리에’

국내 대학 관계자들, 외국어·IT교육 발전 방안 모색 : 2016 전국 학사협의회 세미나

지난 2016년 7월 13일부터 14일 양일간 경기도 화성 YBM 연수원에서 전국 학사협의회 세미나가 열렸다. YBM MOS 사무국과 YBM 한국TOEIC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대학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교양학부·취업부서·정보전산원 관계자로 구성된 참석자들은 TOEIC을 활용한 외국어 교육 과정 및 COS(Coding Specialist, 이하 COS),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 이하 MOS)를 활용한 IT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TOEIC, COS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세미나의 내용을 살펴보자.



기업은 ‘인사고과’, 대학은 ‘학습 성취도 평가’
대동소이(大同小異)한 기업과 대학의 TOEIC 활용 사례

YBM 한국TOEIC위원회 하금수 상무의 인사말로 시작된 세미나는 LS그룹, 원광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등의 사례 발표와 분임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첫 발표를 맡은 이우섭 과장(LS그룹 인재육성팀)은 ‘LS그룹은 글로벌화의 5단계 중 네 번째인 해외시장 현지 생산 단계에 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사업을 수행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 직원들의 외국어 능력이 중시된다’고 강조했다. 이우섭 과장에 의하면 현재 LS그룹에서는 채용, 진급, 해외주재원 파견 등의 선발기준으로 외국어 점수를 활용 중이며 글로벌 사업이 계속 확대되면서 앞으로도 외국어 능력을 중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양 영어 대학 운영 사례>를 발표한 서울여자대학교 유부열 팀장은 ‘수준별로 진행된 <대학영어>의 평가 중 하나로 TOEIC 특별시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서울여자대학교에서는 매년 2월 신입생을 대상으로 TOEIC 특별시험을 시행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언어교육원 장학금 수여자, 해외 봉사자 선발과정에서 지원자의 TOEIC 점수를 참고한다. 기업과 대학에서의 TOEIC 활용 부문과 점수 기준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TOEIC을 활용하여 응시자들의 영어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국내외 교육계의 최신 트렌드는 ‘코딩’
원광대학교 교양교육대학에서는 컴퓨터 교양과목 운영 시 MOS와 COS를 활용한다. 활용 사례를 발표한 김주리 교수는 현재 주목받는 코딩 교육의 세계적 흐름을 소개하고, ‘SW 교육을 중시하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COS를 활용한 교양 과목<창의개발 프로그래밍>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창의개발 프로그래밍> 평가 방식은 기초 지식을 파악하기 위한 온라인 퀴즈와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오프라인 실습으로 나뉘며 수강생들은 COS에 응시한 후, 취득한 자격 수준에 따라 점수를 받는다. 원광대학교 교양교육대학에서는 2016년 1학기에 처음으로 COS를 시행했으며 전체 수강생의 62%가 합격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창의개발 프로그래밍을 2017학년도 필수 교과로 지정해 단과대학별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급수를 선택해 원하는 COS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제도화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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