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022년에 역대급 규모의 국가직 공무원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인사혁신처 발표에 따르면 중앙부처 5,818명, 헌법기관 168명, 국군 조직 5,503명 등 총 11,489명이 충원될 예정이며, 특히 보호직과 관세직, 고용노동직의 채용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 국가직 공무원 채용 인원을 분야별로 확인해 보자.


경찰, 교원 등을 채용하는 ‘중앙 부처’


2022년에 채용될 중앙부처 관할 공무원은 총 5,818명으로 2022 국가직 공무원 채용 인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세부 분야에 따른 채용 인원은 경찰 2,508명, 교원 2,120명, 기타(생활안전) 1,190명이다. 이밖에 향후 유망한 산업을 지원하는 경제 정책 활성화 분야의 채용 인원은 90명으로 그린 바이오 산업, 디지털 뉴딜 등 신규 산업과 신기술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군 입대 여부를 심사하는 입영 판정 판사도 11명 채용될 예정이다.


군무원  5,503명 충원
인사혁신처 “보호직, 관세직, 고용노동직 채용 전망 밝아”

최근 현역 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국군 조직의 채용 규모가 커졌다. 국군 조직의 총 충원 인원은 5,503명으로 이 중 4,566명은 군무원이며 부사관 채용 인원은 937명이다. 대법원, 선거관리위원회, 헌법재판소 등을 포함하는 헌법기관에서는 총 168명을 충원할 예정이며 이중 80% 이상인 136여 명은 오는 2022년부터 각 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각 부처의 상황과 사회적 필요에 따라 실제 채용 인원과 충원 인원이 다를 수 있고, 보호직, 관세직, 고용노동직의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2022년 국가직 공무원의 채용 일정과 자격 요건 등 상세한 내용은 2022년 초 인사혁신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