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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개발자 꿈꾸는 브라질 유학생이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

YBM Gr4nd Slammer 마스터 LUCA 인터뷰


브라질 유학생은 왜 ‘YBM 그랜드 슬래머’에 도전했을까? 지난 가을,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언어학을 공부하는 Luca Lee Bernardes(이하 Luca) 씨가 TOEIC 4 Skills(듣기/읽기/말하기/쓰기) 만점자에게 주어지는 YBM 그랜드 슬래머 마스터 인증서를 취득했다. ‘YBM 그랜드 슬래머’는 YBM과 ETS가 인증하는 영어 4 Skills 능력자로 네 개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거나(Master) TOEIC 900점, TOEIC Speaking 160점,  TOEIC Writing 170점 이상을 취득한 사람(Expert)에게 부여하는 자격이다. 내년 졸업을 앞두고 IT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Luca 씨를 만나 YBM 그랜드 슬래머 취득 동기, 영어 학습법 등을 물었다.





“영어 실력을 인정받을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브라질에서 온 Luca라고 합니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언어학을 공부하고 있고요. 한국에 온 지 5년 됐고, 현재 졸업을 앞두고 논문을 쓰고 있습니다. 졸업 후에는 IT기업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싶어요.

한국 유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어릴 때부터 유학을 생각했습니다. 어느 나라에서 공부할지 고민하던 중에 한국이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브라질보다 학습 환경이 좋아서 꼭 한국에서 공부해 보고 싶었어요. 

YBM 그랜드 슬래머 마스터가 됐습니다. 어떻게 지원하게 됐나요?
TOEIC Speaking 성적을 확인하러 YBM 어학시험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배너 광고를 보고 우연히 알게됐습니다. 마침 TOEIC Speaking 만점을 받았고, TOEIC, TOEIC Speaking 성적을 이미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TOEIC Writing 성적만 취득하면 마스터가 될 수 있겠다 싶었어요. 나의 영어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고요.

TOEIC Writing은 어떻게 준비했나요?
TOEC Writng 대한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평소에 영어로 읽고, 쓰는 훈련을 많이 하기도 했고,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몇 개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비교적 수월하게 준비했습니다. 오히려 TOEIC Speaking이 더 어렵게 느껴졌는데요. 말하기를 어려워하는 편이라서 압박감이 더 컸어요.

평소에 어느 정도로 영어를 사용하나요?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영어를 공부했고요. 매일 영어로 된 기사를 읽습니다. 학교 과제를 영어로 작성해야 할 때도 많고, 친구들과 영어로 말해야 할 때도 많고요.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에 많이 노출된 편인데요. 제 영어 실력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국어, 포르투갈어, 영어까지 3개 국어를 구사하는데 이런 점 때문에 영어를 공부하면서 어렵지는 않았나요?
영어를 처음 배우는 시기, 즉 초급자라면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요. 이 과정을 잘 넘기고 중급이 되면 그런 문제는 사라져요. 오히려 공부할 때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외국어를 공부하고, 그 언어의 패턴에 익숙해지면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 수월한 면이 있거든요.

IT기업의 개발자로 일하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영어 실력이 출중하면 개발자로 취업할 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코딩 능력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영어 실력까지 갖추면 훨씬 더 경쟁력이 있죠.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언어 설명서가 영어로 되어 있거든요. 개발하다가 문제가 생기거나 추진방향을 모를 때 검색을 해야 하는데 이때도 영어가 필요해요. 전 세계적으로 보면 한국어를 쓰는 개발자보다 영어를 쓰는 개발자가 훨씬 많기 때문에 해결 방법도 영어로 쓰여 있을 때가 대부분이거든요. 해외 개발자와 함께 일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고요.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에 자신을 노출해야 해요





본인만의 학습 팁이 있다면?
최대한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에 자신을 노출시켜서 모국어를 거치지 않고 영어로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야 해요. 많은 사람이 외국어를 공부할 때 해석하는 과정을 거치잖아요. 이렇게 하면 영어 실력이 느는 속도가 더딜 수밖에 없어요. 저도 이런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영어 기사나 관심 분야의 글을 읽고, 영상을 보고 있어요.

어떤 사람에게 ‘YBM 그랜드 슬래머’를 추천하고 싶나요?
도전을 좋아하거나 자기 실력을 인정받고 싶은 사람들이요. 특히 본인의 영어 실력에 자신 있거나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 영어 실력이 꼭 필요하다면 YBM 그랜드 슬래머 마스터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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