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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T 성적으로 갈 수 있는 일본 대학은?

일본 대학, 입시 전형에 JPT 도입




유학생, 교환학생 선발 과정에서 JPT일본어능력시험(이하 ‘JPT’) 성적을 참고하는 일본 대학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의 유명 사립대학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 대학(APU)에서는 2021학년부터 신입생 입학 전형에 JPT를 공식 채택했다.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에 있는 APU는 147개국의 학생이 재학 중인 글로벌 대학이다.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 대학을 포함하여 총 11개 대학에서 유학생 선발 과정에서 JPT 성적을 활용 중이며 3개 대학에서는 교환 학생 선발과정에서 JPT 성적을 참고한다.


현재 일본에서는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해 대학 정원이 미달되는 상황에 대한 대응책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일본 내 외국인 유학생은 약 31만 명(2019년 5월 기준)이며 이중 한국인 유학생은 18,338명으로 5위에 해당한다. 한국인 유학생  비율은 2018년 대비(17,012명) 8% 상승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에서는 2015년부터 ‘전국 네트워크망 활용 유학생의 취업 매칭’, ‘정착 지원’, ‘체류 자격 상담 서비스’ 등의 정책을 시행하여 외국인 유학생의 일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일본 정부와 대학의 노력은 JPT에 대한 수요로 이어졌으며 일본 내 외국인 유학생이 증가하는 한, JPT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JPT, 일본어교육기관 입학 비자 요건 인정


JPT일본어능력시험은 2019년 일본 법무성 입국관리국으로부터 일본어교육기관 입학 비자 요건으로 공식 인정 받았다. 그동안 일본 대학 일본어 別科 또는 일본어교육기관 입학을 위해서는 JLPT N5 이상에 상응하는 일본어능력시험 점수를 제출해야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었으나 JPT도 동일한 자격 기준에 해당하는 공인 시험으로 공신력을 인정 받게 되었다. JPT는 비자 요건으로 활용되는 일본어능력시험 중 일본 외의 국가에서 주관하는 유일한 시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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