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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월 1회 응시료 지원, “영어 공부하고 싶은 환경 조성”

롯데자산개발 이경선 수석, 마성호 주임


롯데자산개발은 2007년 설립 이래로 부동산 개발 운영, 관리를 ONE-STOP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종합부동산회사로 성장해 왔다. 롯데월드몰, 롯데몰김포공항 등 대형쇼핑몰을 시작으로 오피스, 지식산업센터는 물론 리테일, F&B, 오피스 디자인 컨설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종합자산개발회사 ‘Global Asset Develop’를 목표로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무대로의 본격적인 출격을 앞두고 임직원들의 영어 능력 키우기에 나선 롯데자산개발 이경선 수석과 마성호 주임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Q. 임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할 때 영어를 얼마나 사용하나요?
현재 당사에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해외법인 또는 사무소를 두고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견된 주재원과 당사 해외사업팀 팀원들이 이곳에서 근무하는데요. 이분들에게 영어는 필수입니다. 파견 전에 한국에서 현지어를 공부하기도 하지만, 현지어보다 영어로 업무를 진행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미팅, 자료 분석, 보고서 작성, 회의 등 업무 전반을 모두 영어로 합니다.  (마성호 주임)


다른 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쇼핑몰 운영사업을 진행하는 터라 외국계 업체와 협업해야 하는 디자인팀과 리싱(MD)팀에서도 영어는 중요합니다. 외국계 테넌트와 주로 영어로 소통하기 때문이죠. 이뿐만 아니라 영업관리직으로 일하는 분들도 쇼핑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응대할 때 영어로 소통합니다. (이경선 수석)


Q. 임직원의 영어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시행 중인 제도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롯데자산개발을 포함한 다수의 롯데계열사에서 YBM과 제휴 계약을 맺은 롯데인재개발원을 통해 영어를 학습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은 각종 인터넷 영어 강의를 한 달에 두 개까지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데요. 종류는 TOEIC, TOEIC Speaking부터 각종 어휘, 문법, 회화, 독해 강의까지 다양합니다. 이외에도 전화 영어, 프리토킹, CNN 시사 토픽, 생활영어 등 영어 듣기와 말하기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수업이 많습니다. (이경선 수석)


Q. 기준 점수를 제시하지 않은 이유가 있나요?
필수 조항을 두고 강제로 학습하게 만드는 것보다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환경을 만들어 주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임직원들이 원하는 만큼 공부하고 시험을 볼 수 있도록 2017년 3월부터 매월 1회 응시료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제도를 운용 중입니다. (이경선 수석)


Q. 평가는 어떻게 하시나요? 정기 평가가 있나요?

신청자를 받아 매년 상하반기에 한 번씩 단체 어학시험을 시행합니다. 참여율이 높은 편인데요. TOEIC, TOEIC Speaking 외에 JPT도 시행 중이며 수요를 파악하여 조건을 충족할 경우에는 사내 중국어 시험도 개설합니다. 이 모든 평가는 신청자에 한해 자율적으로 이뤄지는데요. 딱 한 가지 의무사항이 있습니다. 과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내용입니다. 기준 점수는 없지만 해외사업본부, 주재원, 과장급 이상 직원들은 매년 1회 이상 인사팀에 어학성적을 제출해야 합니다. 제출한 성적은 매년 승진, 고과, 전환 배치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쓰이고요. (마성호 주임) 









Q. 실제로 직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참여율이 궁금합니다.
대표님께서 영어에 관심이 많으셔서 전화 영어도 하시고 적극적으로 공부하십니다. 해외에 나가서 회의하는 등 실무에서 영어를 쓰는 일이 많으니까 몸소 필요성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어떤 직원보다 열심히 공부하시는데요. 상급자가 이렇게 솔선수범하니 직원들도 필요성을 느끼고 많이 참여합니다.
(이경선 수석) 


Q.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하신 어학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롯데자산개발의 주재원들은 해외에서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바로 영어를 사용합니다. 한국식의 시험용 영어를 학습하신 분들이 대부분이라서 그동안 회사에서 생활할 때 불편한 점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당사에서는 ‘예비 주재원 English Soft Landing (가칭)’ 이라는 프로그램을 시행하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파견 1~2개월 전의 집중 학습으로 주
재원들의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특히 비즈니스 영어와 생활영어를 투트랙(two-track)으로 학습하여 주재원이 업무뿐만 아니라 현채인과 소통할 때 느끼는 어려움을 최소화 하도록 지원하려고 합니다. (이경선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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