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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TOEIC 점수 높을수록 지원 기업이 늘어난다!

한국TOEIC위원회와 함께하는 2018 하반기 취업 콘서트


이제 영어는 스펙이 아니라 ‘기본’이다. 입사 지원도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 가고 싶은 기업이 있다면, 채용 기준부터 자세히 살펴보자. TOEIC, TOEIC Speaking 성적을 미리 준비하면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의 스펙트럼이 넓어진다.


영어 실력을 증명하는 TOEIC Speaking!
레벨 6에서 레벨 7로 올리는 필살기 전파


취업 준비생들에게 영어 실력 향상은 여전한 화두였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고자, 2018 하반기 취업 콘서트 1부는 ‘토익하고 취업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첫 순서에서는 한국TOEIC위원회 직원이 직접 대기업과 중견기업, 공무원 채용에서 참고하는 TOEIC 활용 사례를 전했다. 각 기업 인사 담당자의 실제 발언을 토대로 확인할 수 있는 취업 전략 한 가지는 ‘TOEIC은 고고익선(高高益善)’이라는 사실. 특히 공무원 시험에서는 1점 차이에도 당락이 갈라지기에, 영어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TOEIC 성적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

다음 순서에는 신촌YBM 임한빈 강사가 여러 기업에서 주요 채용 기준으로 삼고 있는 TOEIC Speaking 학습 전략을 소개했다. 임한빈 강사는 “많은 전략이 있지만, 핵심만 소개하겠다”고 포문을 열며 TOEIC Speaking 레벨업 노하우를 전했다. 대다수의 취업 준비생들이 원하는 TOEIC Speaking 점수는 레벨6에서 레벨7 사이. 취업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레벨 7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응시자가 레벨 7의 문턱에서 좌절한다. 임한빈 강사는 실력을 키우는 작은 차이에 집중하며 실제 문제 풀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필살기를 전수했다. TOEIC Speaking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참가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임한빈 강사는 발음과 답변 시간 배분, 고사장 환경 등에 관한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취업, 전략은 필수!
‘채용 동향’부터 현직자가 전하는 ‘꿀팁’까지 ‘취업, A to Z’


‘취업, A to Z’라는 주제로 진행된 2부에서는 2018년 하반기 채용 동향과 외국계 기업 컨설팅,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등 입사 준비에 도움이 되는 꿀팁이 소개되었다. 한국인재교육원 이윤주 원장은 실제 기업의 채용 공고를 예시로 들며 “무조건적인 스펙 쌓기보다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마다 요구하는 채용 기준은 다르지만, TOEIC을 미리 준비하면 지원 가능한 기업의 폭이 넓어진다는 점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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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아자동차 현직자인 손근혁 과장이 기업이 기대하는 인재상을 소개했다. 기아자동차는 ‘창조, 혁신, 행동, 탐험’의 자세를 지닌 ‘젊은 심장을 가진 사람들’을 선호한다. 손근혁 과장이 취업을 준비하던 2012년에는 TOEIC 등 공인어학점수의 중요도가 높았다. 그 역시 TOEIC 900점의 성적으로 입사 준비를 마쳤으며, 기아자동차 면접 시에는 TOEIC Speaking과 유사한 자체 영어 면접 시험을 치렀다. 경력 입사의 경우 100점 만점에 55점 이상을 받아야 채용 기준에 부합한다. 글로벌 기업인 기아자동차에서는 업무 중 영어를 사용하는 일이 잦다. 또한, 진급 시에도 자체 영어 테스트를 통과해야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며 과장에서 차장 진급 시에는 특정 점수를 넘겨야 진급 자격이 생긴다. 영어는 입사 시는 물론 장기적 경력 관리에도 필수다. 손근혁 과장은 “영어 실력을 꾸준히 관리하기 위해 지금도 강남 YBM에서 영어 수업을 듣는다”고 밝혔다.

세번째 순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김진욱 상무가 외국계 기업 취업 노하우를 전했다. 25년 이상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한 김진욱 상무는 외국계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에 대부분 들어가는 키워드가 ‘열정’이라고 정리했다. 외국계 기업의 경우, 별도의 채용 시험이 없는 만큼 서류 전형을 통과하는 것이 중요하다. 몇 천 장의 서류 중에서 면접 대상을 선별하기란 쉽지 않은 일. 이때 TOEIC 같은 정량화된 성적이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외국계 기업에서는 영어 실력을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 김진욱 상무 역시 “지금도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며 외국계 기업에서는 “성별과 국적, 세대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소통하며 지내는 능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참가자들 스스로 인생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인생 선배로서 본인의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마지막 순서는 이윤지 원장과 손근혁 과장, 김진욱 상무가 함께한 토크 콘서트였다. 참가자들은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구하는 동시에 ‘청년 시절의 고민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와 같은 질문을 하기도 했다. 원하는 진로를 향한 간절함과 청춘을 위한 위로가 공존했던 시간. 이날 함께한 참가자들이 청춘의 열정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취업 성공 전략을 세울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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