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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Lesson

토론 면접, ‘태도’부터 점검하자

2017년 하반기 토론 면접 대비


토론 면접은 해당 주제에 관한 지원자의 견해와 이를 전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동시에 평가하는 전형이다. 따라서 토론 면접에서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달하고 싶다면 평소 다방면에 관심을 두고 각종 사안에 관한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오랜 노력과 긴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다. 반면 커뮤니케이션 능력, 즉 태도에 관한 부분은 몇 가지 사항만 주의한다면 비교적 수월히 준비할 수 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커뮤니케이션 능력부터 점검해 보자.

이기고 싶다고? 토론 면접은 싸움이 아니야!



많은 사람이 토론 면접에서 돋보이기 위해서는 논리로 상대방을 압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토론 면접에 관한 가장 큰 오해다. 토론 면접은 말 잘하는 사람이 아닌 대화를 잘하는 사람을 찾기 위한 과정이다. ‘무엇을 전하는가’보다 ‘어떻게 전하는가’에 방점이 있다. 전체 속에서 개인의 리더십, 판단력, 설득력, 협동심 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 바로 토론 면접이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토론 면접을 진행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자. 지원자가 입사했을 때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지, 그리고 동료와 조화를 잘 이루는지, 회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본인의 주장을 탄탄하게 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반된 견해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점검하고 훈련해야 한다. 토론의 목적은 ‘얼마나 말싸움을 잘하는가’가 아닌 ‘합의된 결론을 얼마나 잘 도출하는가’에 있다.

간혹 맥락과 상관없이 자신의 전문지식만을 자랑하거나 다음에 무슨 말을 할까 생각하다가 토론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렇게 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반드시 기억하자. 해당 주제에 관한 내 생각을 일반 면접이 아닌 굳이 토론 면접으로 물어보는 기업의 의도를 말이다.

토론 면접 ‘좋아요’ vs ‘싫어요’

토론 면접에서 ‘하면 좋은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다섯 가지로 정리해 봤다. 이것만 잘 지킨다면 최소한의 준비는 끝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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