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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Story

“공정성 높이려는 ETS의 노력이 인상적, 인사·교육 관계자 소통의 장 열려”

2016 TOEIC 법인고객 ETS Fam Tour 후기


지난 10월 2일부터 10월 9일까지 TOEIC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2016 ETS Fam Tour가 진행됐다.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20여 명은 이번 연수를 통해 Microsoft와 ETS를 방문하고, 시애틀과 뉴욕의 대표 명소를 둘러보는 문화 체험을 즐겼다. 2016 ETS Fam Tour에 참여한 김정은 과장(LG전자)의 후기를 소개한다.



1. 처음 ETS Fam Tour 참가 권유를 받고 어떠셨나요? 주변 반응은 어땠는지, 참가를 결정하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나 개인적인 기대 등을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출장 중에 팀장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일주일간 미국 연수를 다녀오라”고 하셨죠. 바쁜 업무로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던 터라 ‘연수가 또 다른 부담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팀장님께서 “바쁘고 힘든 시기일수록 한 박자 쉬고 갈 필요가 있다”며 추천하셔서 ETS Fam Tour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출발 당일에도 다른 참가자분들과 제대로 인사조차 나누지 못할 정도로 여유 없는 상태에서 비행기를 탔죠.

공항에 도착하자 시애틀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흐릿한 하늘과 초겨울 같은 쌀쌀한 기운은 사시사철 안개와 비에 덮여 있다는 시애틀만의 스산한 날씨를 짐작하게 했습니다. 더불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만추> 등 시애틀을 배경으로 한 영화도 생각났습니다. 세계 최초의 온라인 서점이자 IT기업인 아마존 본사와 스타벅스 1호점, 그리고 시애틀에 ‘혁신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심어 준 MS 본사가 있는 곳! ‘아, 내가 정말 시애틀에 왔구나!’ 하고 실감 났습니다.



2. MS 방문 일정에서 가장 인상 깊으셨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사실 저는 MS를 ‘MS Office 프로그램 개발사’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방문을 통해 MS가 자사의 혁신적인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육성체계)을 실행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IT 선두 기업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MS의 IT 기술력을 실현해놓은 가상 시스템을 체험하는 공간 ‘비지터센터’와 임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조성된 개인 사무 공간 등의 근무환경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무 공간 등 각종 근무 환경은 최근에 리뉴얼되었다고 합니다.



3. 이번 ETS Fam Tour에서 가장 인상 깊으셨던 점이 있다면?

ETS 본사에 방문한 일입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ETS에서 비영어권 국가의 영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언어학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설명하셨을 때 시험의 활용 사례를 고려해서 Test Tool의 공정성을 높이려는 ETS의 고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저뿐만 아니라 많은 참가자가 이런 점에 공감해서 PT가 끝나고 이어진 Q&A 시간이 굉장히 활발했던 것 같아요. 각 기업의 HR 담당자가 주어진 시간을 초과하면서까지 토론하는 걸 보며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HR 담당자로서 큰 힘을 받았습니다.

4. 뉴욕과 시애틀에서 진행된 문화 체험은 어떠셨나요?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연수 참여를 결정할 당시 걱정했던 점들을 한 번에 해소할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시애틀에 있는 스타벅스 1호점, 리저브 매장, 스페이스 니들과 뉴욕 앰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컬럼비아 대학 등을 방문하면서 각 도시의 문화와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 진정한 Refresh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5. 마지막으로 ETS Fam Tour를 함께한 다른 참가자들과 YBM 관계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연수는 글로벌 기업들의 L&D(Learning &Development) 활동을 보고 HRDer가 나아가야 할 insight를 얻게 된 값진 기회였습니다.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기업 인사 · 육성 부문 담당자들과 교류하면서 업무 이슈 및 고충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주시고 연수가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YBM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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