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
나의 단점, 어떻게 말해야 합격할까?
공채 면접 Tip 핸디캡 스토리 텔링
면접을 볼 때 ‘자기소개'나 ‘지원동기’, ‘앞으로의 계획’을 답하기는 어렵지 않지만, 면접관이 자신의 단점을 물어볼 때는 “어떻게 답변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구직자들이 많다. 그대로 말해야 할지 아니면 정성들여 포장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정답은 자세(attitude)다. 내가 집중할 것은 나의 단점이 아니라 그것을 대하는 자세(attitude)라는 점을 잊지 말자.
핸디캡은 크게 ‘경험’과 ‘성격의 단점’으로 나뉜다. 경험에서 비롯되는 핸디캡이란 이런 것이다. 몸이 안 좋아 군대를 면제받은 것, 긴 세월을 게임이나 오락 등으로 피폐하게 보낸 것, 몸이 약해 병원 신세를 진 것, 아르바이트 등 사회경험이 없는 것, 성적이 형편없이 낮은 것 등이다.
“저는 4.2kg의 우량아로 태어났습니다”
스토리텔링 헤지(Storytelling hedge)로 단점 질문 차단
은행 취업을 원했던 한 여성 구직자의 이야기다. 그녀는 키도 작고 너무 말라 항상 면접을 보러 가면 “그렇게 말라서 어떻게 일이나 제대로 할 수 있겠어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아무리 먹어서 살을 찌우려고 해도 오히려 신경을 쓰면 쓸수록 살이 빠지는 통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그녀는 우량아 수준으로 튼튼하게 태어났다고 했다. 우리는 이 스토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아예 면접관이 ‘살’에 관한 질문을 하지 못하도록 자기소개부터 스토리텔링 헤지(Storytelling hedge)를 하기로 한 것이다.
면접관이 자기소개를 시키면 “안녕하십니까? 저는 4.2kg의 우량아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우량아 선발대회에 나갔고 당당히 1등을 해 1년치 분유를 상품으로 얻었습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효녀였습니다. 이제 00 은행의 효녀로 거듭나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저를 꼭 기억해주십시오”라고 하기로 했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이렇게 자기소개를 한 다음부터는 어떤 면접관도 ‘체력이 약해 보일 것 같다’라는 말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한다.
‘단점’은 ‘약점’과 달라
개선 노력 강조하고, 업무에 방해가 되는 내용 절대 금물
그럼 내 성격의 단점을 물어보는 질문에는 어떻게 답해야 할까? 정답을 말하자면 단점은 말해도 된다. 하지만 절대 ‘약점’은 말하면 안 된다. 약점은 ‘떳떳하지 못한 것’을 말한다. 이와 비슷하지만 ‘단점’은 모자라는 점이다.
약점과 단점의 차이를 더 자세히 알아보자. 약점은 천성이라 잘 바뀌지 않는 것, 게으르거나 생각 없이 살아서 드러난 문제점을 말한다. 예를 들어 시간에 자주 늦는다거나 일을 잘 마무리하지 못하는 것 등이다. 반면에 단점은 ‘누구나 그럴 수 있는 문제점’을 말한다. 예를 들어 ‘일 욕심이 많아 한꺼번에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먼저 하려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우선순위 A ,B, C를 정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A를 하려고 노력한다’ 등 개선 여지가 큰 문제를 말한다. 따라서 면접관이 단점을 물을 때 이 세 가지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당신의 단점이 무엇이냐?”라고 물어본다면 “저는 일을 빨리 처리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말하기보다는 “저는 어떤 일을 처리할 때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작은 일에 많은 시간을 쏟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할 때 시간이 지체되지 않도록 미리 시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단점이지만 ‘열심히 하려다 생긴 결과물’이라고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험이든 성격이든 모든 사람에겐 단점이 있다. 따라서 단점에 대해 변명하기보다는 ‘그것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그리고 ‘그 핸디캡에 대해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같은 자세가 중요하다. 또한, 면접은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스피치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대화보다는 훨씬 더 격이 있어야 한다. 본인이 자신의 단점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고 싶어도 그 단점을 품격있게 스토리텔링하는 것이 면접에 참여하는 사람의 예의다.
*스토리텔링 헤지(Storytelling hedge)란?
자신이 가진 약점이나 단점을 감동적이거나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냄으로써 면접관의 머릿속에 단점이 남지 않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핸디캡은 크게 ‘경험’과 ‘성격의 단점’으로 나뉜다. 경험에서 비롯되는 핸디캡이란 이런 것이다. 몸이 안 좋아 군대를 면제받은 것, 긴 세월을 게임이나 오락 등으로 피폐하게 보낸 것, 몸이 약해 병원 신세를 진 것, 아르바이트 등 사회경험이 없는 것, 성적이 형편없이 낮은 것 등이다.
“저는 4.2kg의 우량아로 태어났습니다”
스토리텔링 헤지(Storytelling hedge)로 단점 질문 차단
은행 취업을 원했던 한 여성 구직자의 이야기다. 그녀는 키도 작고 너무 말라 항상 면접을 보러 가면 “그렇게 말라서 어떻게 일이나 제대로 할 수 있겠어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아무리 먹어서 살을 찌우려고 해도 오히려 신경을 쓰면 쓸수록 살이 빠지는 통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그녀는 우량아 수준으로 튼튼하게 태어났다고 했다. 우리는 이 스토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아예 면접관이 ‘살’에 관한 질문을 하지 못하도록 자기소개부터 스토리텔링 헤지(Storytelling hedge)를 하기로 한 것이다.
면접관이 자기소개를 시키면 “안녕하십니까? 저는 4.2kg의 우량아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우량아 선발대회에 나갔고 당당히 1등을 해 1년치 분유를 상품으로 얻었습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효녀였습니다. 이제 00 은행의 효녀로 거듭나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저를 꼭 기억해주십시오”라고 하기로 했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이렇게 자기소개를 한 다음부터는 어떤 면접관도 ‘체력이 약해 보일 것 같다’라는 말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한다.
‘단점’은 ‘약점’과 달라
개선 노력 강조하고, 업무에 방해가 되는 내용 절대 금물
그럼 내 성격의 단점을 물어보는 질문에는 어떻게 답해야 할까? 정답을 말하자면 단점은 말해도 된다. 하지만 절대 ‘약점’은 말하면 안 된다. 약점은 ‘떳떳하지 못한 것’을 말한다. 이와 비슷하지만 ‘단점’은 모자라는 점이다.
약점과 단점의 차이를 더 자세히 알아보자. 약점은 천성이라 잘 바뀌지 않는 것, 게으르거나 생각 없이 살아서 드러난 문제점을 말한다. 예를 들어 시간에 자주 늦는다거나 일을 잘 마무리하지 못하는 것 등이다. 반면에 단점은 ‘누구나 그럴 수 있는 문제점’을 말한다. 예를 들어 ‘일 욕심이 많아 한꺼번에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먼저 하려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우선순위 A ,B, C를 정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A를 하려고 노력한다’ 등 개선 여지가 큰 문제를 말한다. 따라서 면접관이 단점을 물을 때 이 세 가지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당신의 단점이 무엇이냐?”라고 물어본다면 “저는 일을 빨리 처리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말하기보다는 “저는 어떤 일을 처리할 때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작은 일에 많은 시간을 쏟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할 때 시간이 지체되지 않도록 미리 시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단점이지만 ‘열심히 하려다 생긴 결과물’이라고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험이든 성격이든 모든 사람에겐 단점이 있다. 따라서 단점에 대해 변명하기보다는 ‘그것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그리고 ‘그 핸디캡에 대해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같은 자세가 중요하다. 또한, 면접은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스피치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대화보다는 훨씬 더 격이 있어야 한다. 본인이 자신의 단점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고 싶어도 그 단점을 품격있게 스토리텔링하는 것이 면접에 참여하는 사람의 예의다.
*스토리텔링 헤지(Storytelling hedge)란?
자신이 가진 약점이나 단점을 감동적이거나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냄으로써 면접관의 머릿속에 단점이 남지 않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다른 기사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