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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영어, MS Office 능력은 필수! 글로벌 인재 어떻게 키울 것인가?

글로벌 인재 육성 방안 및 Office 활용 능력 강화 세미나


쌍용건설, 고려제강, KEB 하나은행, 육군 제1공수특전여단 등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의 인사/교육 담당자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어와 MS Office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YBM 한국TOEIC위원회 MOS 사무국에서 주관하는 본 세미나는 세아제강 인사팀 조현 차장의 <글로벌 인재 육성 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MOS 사무국 정영진 과장이 MOS, COS를 소개하고 이승희 강사가  Excel 실무 팁을 공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일시: 2019년 4월 24일 수요일 오후 4시
장소: YBM 본사 지하 1층 회의실
주최: YBM 한국TOEIC위원회 MOS 사무국



글로벌 인재 육성에 주력…상시로 학습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
세아제강 인사팀 조현 차장



세아제강은 세아그룹 계열의 철강 기업으로 베트남, 미국 등에 다수의 해외 법인을 가지고 있다. 최근 들어 미국 시장에 주력하고 베트남에 생산 기지를 세우는 등 해외 거점을 소유하게 되면서 영어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의 필요성이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를 따라 세아제강에서는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고 양성하기 위해 수출/해외 전략 부문 사원을 채용할 때 영어 토론 면접을 시행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십, 인문학 등을 두루 교육한다.

한편 특정 국가에 파견할 주재원이 필요한 경우 별도로 운영되는 해외전문가 풀(pool)에서 선발하고 이 과정에서 TOEIC Speaking을 활용한다. 세아제강의 해외전문가 풀은 사무기술직 인원의 5% 수준이며 TOEIC Speaking 레벨 6 이상, 외국어 말하기/쓰기 중급 이상의 성적은 해외전문가 풀에 속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밖에 승급기준으로 TOEIC Speaking & Writing 성적을 활용하는가 하면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이른바 ‘학위 취득 과정’ 대상자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TOEIC Speaking & Writing 성적을 활용한다. 대리의 승급 기준은 TOEIC Speaking 130점, TOEIC Writing 150점이며 과,차장은 TOEIC Speaking 120점, TOEIC Writing 140점이다. 학위 취득과정의 어학 점수 배점은 100점 중 10점이며 어학 성적이 좋을수록 대학원 교육 기회도 커진다. 세아제강에서는 TOEIC Speaking, TOEIC Writing을 각종 인사 제도에 활용하는 한편, 상시 학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화 영어, 화상 영어 등 임직원들의 학습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용 중이다.


MOS, COS 활용하여 임직원 IT 능력 향상
YBM MOS사무국 정영진 과장

회사 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는 프로그램을 꼽으라면 MS Office를 들 수 있다. 이러한 MS Office의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시험이 MOS다. MOS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인증하는 자격시험으로 나이키 코리아, 삼성전자, 서울시립대학교, 숭실대학교 등 여러 기업과 대학에서 쓰이고 있다.



MOS는 100% 실기로 진행된다. 2010, 2013, 2016 버전으로 나뉘며 수험자들은 시험이 끝난 직후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결과보고서에서 섹션별로 점수를 확인할 수 있어 수험자들이 본인의 약점과 강점을 파악하기 용이하다.

한편, 4차 산업 혁명이 대두되면서 코딩이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으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코딩 능력과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자격시험의 필요성이 커졌고,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COS와 COS Pro가 등장했다.

COS는 블록 코딩인 ‘스크래치’ 활용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MOS와 같이 100% 실기로 진행되고 수험자들은 시험이 종료된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COS Pro는 자바 등 텍스트 코딩 활용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디버깅, 빈칸 채우기, 코드 짜기 등으로 문제 유형이 나뉘는데 수험자들은 인풋, 아웃풋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많은 기업에서 코딩 교육을 시행하거나 준비 중이며, 하나은행에서는 COS와 COS Pro로 직원들의 코딩능력을 평가한다.


MOS 평가 항목, 기획서, 제안서 등 실제 사례와 연결돼
이승희 MOS 강사



오랜 기간 MS Office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엑셀의 기본 기능을 정확히 익히지 않고, 숙지하더라도 이를 숙련하지 않기 때문이다. 엑셀에서 주로 쓰이는 함수는 7~80개로 추릴 수 있는데 이를 완벽하게 숙지하고 훈련하려면 최소 1년이 필요하다. 여기에 엑셀 매크로나 VBA까지 추가되면 소요 시간은 증가한다. 이승희 MOS 강사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직장인이 자주 사용하는 엑셀 기능을 소개하고 활용 팁을 공유하는 한편, “MOS 평가 항목은 세부 기능 또는 실제 문서 작성 사례와 연결돼 있어 좋은 훈련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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