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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시대의 영어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기업의 인재 육성과 대학의 과제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합성어이자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를 뜻하는 용어인 ‘글로컬(glocal) . 20세기 이후로 세계성과 지역성이 동시에 강조되면서 글로컬 시대의 막이 올랐다. 이러한 글로컬 시대에서 비즈니스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현지화와 세계화. 그리고 이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는 영어 소통 능력이다. 대학에서 재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 힘쓰고 기업이 입사 지원자의 영어 성적을 참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영어교육에 투자하는 비용과 시간에 비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한다. 영어 구사 능력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한 지금, 현 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기업과 대학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효과적인 영어교육 방안을 모색하고 TOEIC과 TOEIC Speaking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태윤 기자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나라 가운데 영어 구사 능력이 가장 뛰어난 나라가 어디인지 혹시 아시는지요? 전 세계 영어 구사 능력 1위에서 3위를 차지한 나라는 스칸디나비아 3국이라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회화 중심의 영어교육을 국가적으로 시행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모든 국민이 영어를 쉽게 사용해 자연스럽게 외국기업과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이처럼 국민의 영어 구사 능력은 개인을 넘어 국가경쟁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오늘 좌담회에서는 ‘글로컬 시대의 영어교육’을 주제로 기업의 인재 육성과 대학의 과제를 논하고자 합니다.



01. 영어 말하기 쏠림 현상, 그 이유는?



공태윤 기자   최근 들어 TOEIC Speaking 등 영어 말하기 성적을 요구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용영어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해외로 진출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생긴 변화로 보이는데요. 이러한 특징을 토대로 ‘왜 기업에서 영어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는가’부터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나아가 요즘 우리나라 학생들의 영어 실력도 많이 향상된 듯한데 이에 관해 기업과 대학에서 진단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심영보 팀장   예나 지금이나 영어는 직원 채용 시에 합리적 판단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채용 시점에서부터 해외 파견을 염두에 두지는 않습니다만, 영어 실력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하면 장기적이고 전략적으로 인력을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 회사(한솔이엠이주식회사)에서는 TOEIC과 TOEIC Speaking 점수를 환산해 등급별 기준을 세우고, 이를 승진과 주재원 선발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안승근 부장   기업 입장에서 국내 시장은 포화 상태입니다. 케이블을 생산하는 우리 회사(LS전선) 역시 해외와 국내 매출이 7대3 정도로 해외 매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200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외국인을 채용하기도 했습니다만, 그때는 내부에서 외국인을 포용할 만큼 제도 등이 갖춰지지 않아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향후 글로컬 시대에는 모든 직무나 직종에 관계없이 원활하게 의사소통하고 지식과 정보를 취득하려면 영어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강동호 교수   예전보다 학생들의 영어 말하기 능력이 향상된 것은 분명합니다. 정규 교육과정에서도 영어 말하기를 강조하고 대학에서의 원어민 영어교육 수준도 높습니다. 무엇보다 기업에서 영어 말하기 능력을 중요한 채용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영어 말하기에 더욱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TOEIC Speaking 점수는 계속해서 올라가는데, 상대적으로 TOEIC 점수는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2013년 우리 학교 신입생의 TOEIC 평균 점수는 610점이었으나, 최근 평균 점수는 590점대로 20점이 하락했습니다. 말은 잘하는데 독해 등 깊이 있는 지식은 떨어지는 셈입니다. 깊이 있는 토론을 하기도 어렵고요. 대학의 교양 영어 학점도 과거 8학점에서 현재는 3학점으로 축소되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영어 말하기를 제외한 영어 전반에 대해 학생들의 집중도가 많이 낮아졌지요.


한문섭 교수  학생들은 기업에서 채용 기준에 반영하지 않으면 해당 분야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업에서 TOEIC Speaking을 채용 기준으로 도입하면서 학생들의 관심도 영어 말하기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에서는 말하기만 잘한다고 교육적 성취도가 높다고 보지는 않아요. 영어 말하기는 교수인 저보다 뛰어나지만, 쓰기나 읽기 능력은 현저하게 떨어지는 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02. 인센티브 중심 제도 개편으로 영어 학습 동기부여


공태윤 기자   각 대학과 기업에서는 어학 성적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궁금합니다.


안승근 부장   기업이 글로벌화를 하려면 직원들의 어학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영어는 국가와 상관 없이 대표적으로 통용되는 의사소통 수단입니다. 그래서 우리 회사에서는 2008년부터 TOEIC Speaking & Writing을 진급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시행 초반에는 ‘일은 잘하는데 영어 때문에 진급을 못한다’는 원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고경영자의 확고한 의지로 지금은 전 직원이 영어 학습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는 인식이 회사 전반에 깔려 있고요. 실제로 업무 능력을 인정받은 임직원은 어떻게든 진급 기준 점수를 취득하는 분위기입니다.

강동호 교수   많은 대학이 영어공인점수를 졸업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에서도 TOEIC과 TOEIC Speaking을 졸업 종합시험 기준으로 삼고 있어요. TOEIC과 TOEIC Speaking 점수가 높으면 해외 어학연수나 교환학생, 장학금 등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대학에서는 TOEIC 900점, TOEIC Speaking 160점 이상 받은 학생에게는 『외국어 우수자 장학금』을 수여합니다. TOEIC 800점, TOEIC Speaking 140점 이상이면 1, 2학년 재학생에게는 『능력 향상 장학금』을, 3, 4학년 재학생에게는『 능력 인증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특정 기간 안에 TOEIC 점수를 일정 수준 이상 올리면 『 능력 향상 인센티브』를 지급합니다. 이러한 인센티브 제도는 학생들의 영어 공부 동기부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한문섭 교수   한양대학교에서도 졸업 종합시험에 TOEIC과 TOEIC Speaking을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졸업대상자 적체 등의 문제로 영어 관련 졸업 인증제도가 점차 약화되거나 폐지되는 추세입니다. 대신 장학금 제도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영어 능력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했습니다. 대학 교양 영어에 해당하는 기초학술영어 과목의 경우 TOEIC 630점 이상 성적표를 제출하면 이수를 면제해주고, 해외파견 교비 유학생 선발에도 TOEIC 성적을 참고합니다. 재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영어전용 전공강좌를 5과목 이상 이수해야 하는데요. 이런 과목을 이수하면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자연히 좋아집니다.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은 어느 대학이나 비슷합니다. 다만 학생들이 영어 공부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방법을 다변화할 필요는 있겠지요.





심영보 팀장   한때 각 기업에서 영어 회의가 유행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사라졌습니다. 기업에서 영어 점수를 승진 기준으로 삼는 것은 승진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영어 실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거든요. 우리 회사에서도 임직원들의 영어 학습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학원비 지원은 물론 사내에 외국인 강사를 초빙해 점심 시간과 저녁 시간에 별도로 강의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어요. TOEIC과 TOEIC Speaking 집중반도 운영 중입니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격려금도 지급하고요. 가장 강력한 당근은 승진입니다. 이에 맞춰서 제도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03. 4대 영역 두루 잘하는 것이 중요, ‘쓰기’ 교육 강화해야

공태윤 기자   실용영어 능력이 말하기에만 국한된 것은 아닐 텐데요. ‘듣기·읽기·말하기·쓰기’를 두루 잘할 때 비로소 ‘영어를 잘한다’는 평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만, 말하기와 듣기를 강조하다 보니 읽기와 쓰기는 다소 도외시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승근 부장   아무래도 기업에서의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여전히 영어 말하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과거에는 TOEIC 900점 이상 고득점자들도 외국에서 손님이 오면 불안해하고 대응을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인사담당자는 이런 상황을 보며 ‘영어를 잘하는 줄 알았는데 회화가 안되네’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비즈니스 상황에서 더욱 빠르게 영어로 대응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우리 회사에서는 TOEIC Speaking & Writing 성적을 진급 기준으로 두고 있어요. TOEIC Speaking과 함께 TOEIC Writing까지 테스트해서 말하기는 물론 쓰기까지 직원들이 관심을 둘 수 있게 분위기를 조성했고요.

심영보 팀장   영어 쓰기와 관련한 현업 사례를 보면, 기술 관련 부서에서는 기술 용어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 문장 자체는 단순한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계약서처럼 단어 하나, 문장 순서에 따라 계약상 유불리가 크게 차이 나는 경우는 문제가 다르죠. 해외 변호사를 선발해 계약서만 전문적으로 검토하는 조직을 3년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만, 비용 부담이 상당했습니다. 중요한 계약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계약서 외 이메일 소통 측면에서는 큰 문제가 없는 듯합니다.





강동호 교수   지난해 학생들에게 영어 4대 영역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전체 학생 중 51%가 말하기를 꼽았습니다. 마지막이 쓰기와 읽기였어요. 실제로 TOEIC 응시자는 비슷한데 TOEIC Speaking 응시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학교 교양 영어 21개 과목 중 10개 과목이 말하기 강좌입니다. 기업에서 영어 말하기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반응도 따라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4대 영역이 고르게 발전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큽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정형화된 회화는 잘하지만 깊은 주제로 들어가면 말을 잘하지 못한다는 것이 원어민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한문섭 교수   우리나라는 쓰기 교육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고등학교 수업 역시 쓰기 과목은 거의 번역 수업에 가까워요. 한양대학교 신입생 대부분이 수능 영어에서 1등급을 받고 입학합니다. 그런데 이들 중 대다수는 영어 문장 쓰기 기초부터 익혀야 합니다. 심지어 영어교육학과 학생들도 그렇고요. 이런 문제는 주로 영어 전공과목의 에세이 시험을 보거나 리포트를 작성할 때 많이 노출됩니다. 내용에 앞서 영어로 논리적인 글을 쓰기 어려워하죠. 그러나 이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 없어 매우 답답한 심정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한 수업당 40명씩 가르치면 제대로 된 쓰기 교육을 할 수가 없어요. 학생들도 입사 기준에 맞춰서 관련 부분에만 집중하니까 영어 역량도 말하기에 편중된 경향이 큽니다. 물론 말하기와 달리 쓰기는 기업에서 대리인을 내세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 문서를 대리인에게 검토 요청하려고 해도, 영어 쓰기가 기본은 되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검토한 문장 자체가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수정될 수도 있으니까요. 글로컬 시대에는 영어 쓰기를 통한 교류도 늘어날 겁니다. 교육기관부터 쓰기를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고요.



04. 취업과 직결되는 ‘영어’, 기업과 대학의 상호 보완이 관건





공태윤 기자   지난 북미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열렸죠. 국제협회연합(UIA)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지난해 국제 행사를 877차례 개최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전 국민이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가 신인도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영어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 영어교육이 나아갈 방향은 어떠해야 할까요?

강동호 교수   싱가포르에서는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영어를 잘할 수밖에 없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시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약 7-8년 전에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두 단계 낮은 학년의 핵심 교과목을 영어로 수업하자는 내용의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만, 현실의 한계에 부딪혀 결국 실패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때까지 구어체로 공부하다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문어체 중심으로 바뀌는 우리나라의 영어교육 환경도 문제입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이 수능 시험을 위해 독해 위주로 공부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대학교에서는 다시 구어체를 학습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전체 영어교육 과정에서 영어의 4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학습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을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참 아쉬운 점입니다.

한문섭 교수   외국어는 수준의 문제이지, 학년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일단 중학교 1학년에 들어가면 모든 학생이 1학년 교과서로 공부해야 합니다. 영어를 잘하는 학생도, 못하는 학생도 만족할 수 없는 구조예요. 공교육을 받는 학생은 많은데 수준별 학습을 하려면 반을 몇 단계로 나눠야 하니,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죠. 그러다 보니 모든 학생이 학원에 갈 수밖에 없어요. 이렇게 교육받은 학생들이 성인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성인이 돼서 영어를 공부하려고 하면 사교육비가 더 많이 듭니다. 단지 통계에 잡히지 않을 뿐이지요. 어학 실력은 세대를 따라 계속됩니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기초를 탄탄히 하고 이것이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 부문의 제도적 장치와 지원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또한 이렇게 쌓아 올린 국가적 영어 경쟁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기업에서도 영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직원들의 영어교육과 양성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요.

공태윤 기자   두 분께서 교육 관계자의 입장에서 말씀해 주셨는데요. 기업에서는 어떻습니까?

안승근 부장   두 분 의견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영어 경쟁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도 중요할 것입니다. 다만 기업에서는 당장 비즈니스 현장에서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합니다. 기업에서 4대 영역을 균형 있게 교육하고 평가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아직은 어렵습니다. 그러한 기초 역량을 강화하는 부문에 대해서는 대학에서 먼저 이끌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기업과 대학이 상호 보완해 가면서 발전하고, 우리나라의 영어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태윤 기자   지금까지 영어교육에 관한 대학과 기업의 생각을 잘 들었습니다. 대학은 기업의 입장을 이해하고, 기업은 대학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가까이에 있는 일본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영어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라쿠텐에서는 전 직원에게 TOEIC 성적을 의무적으로 제출하게 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제도는 직원들의 어학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 M&A와 글로벌 기술 엔지니어를 채용하는 데에도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합니다. 실제 많은 글로벌 기술 엔지니어들이 라쿠텐에 입사 지원을 하고 있고, 그 결과 기업 경쟁력도 높아졌습니다. 오늘 나눈 의견이 각 기업과 대학의 현장에 조금이나마 반영되어 장기적으로 영어 구사 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연결고리가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긴 시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좌담회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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