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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전 세계 해외생산법인과 소통을 하나로!
TOEIC Speaking으로 영어 공용화 기반 마련

태평양물산 TOEIC Speaking 활용 인터뷰


태평양물산은 1972년에 창립한 의류 제조 전문 상장기업이다. 전 세계 6개국에 2개 사무소와 27개 현지 법인이 있다. 태평양물산의 최근 화두는 영어 공용화. 원활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TOEIC Speaking을 활용한 영어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의류 브랜드를 만드는 알짜 기업


태평양물산은 옷을 만드는 회사다. 주문자 생산방식(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을 통해 축적한 46년 노하우로 GAP, 아베크롬비 등 유명 의류 브랜드 회사와 함께 성장해왔다. ‘태평양물산’이라는 기업명이 생소한 사람도 단번에 알 만한 여러 유명 브랜드의 옷들이 여기서 생산된다.


상품군과 수출 지역도 다양하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세계 곳곳에 재킷과 바지, 스포츠웨어, 아웃도어 등을 수출한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사업 투자로 캐주얼 니트와 블라우스, 셔츠, 액티브 웨어 등으로 생산 범위를 넓혀왔다. 최근에는 제품 다각화를 통해 원스톱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제품군별 전담팀을 꾸려 기획 단계부터 생산까지 맞춤형 구매도 지원한다. 다각화된 제품 기획과 생산 역량을 통해 고객사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일조하는 셈이다. 콜롬비아, H&M, 갭, 타겟, 아베크롬비 등 여러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블랙야크와 디스커버리 등 국내 유명 브랜드도 태평양물산을 통해 제품을 생산ㆍ구매하고 있다.


소재 사업에도 일가견이 있는 태평양물산은 국내 최고 다운(Down) 가공 업체이기도 하다. 프리미엄 다운 소재인 프라우덴(PRAUDEN)이 바로 태평양물산의 대표 브랜드. 남다른 소재 기술과 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소프라움’이 라는 이름으로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도 선보였다. 그 밖 에도 국내 최초 습식 쌀가루 전문 생산 및 유통 기업인 웰라이스를 통해 식품사업과 부동산사업도 병행 중이다.


영어 공용화 대비 TOEIC Speaking 승진가점제 도입
연 4회 사내 특별시험과 응시료 전액 지원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중국, 미국 등 전 세계 6개국에 2개 사무소와 27개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태평양물산의 최근 화두는 ‘영어 공용화’다. 본사는 서울에 있지만 대부분의 바이어와 생산기지가 해외에 있어 영어 사용빈도가 높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어학 도구가 있고, 번역기가 아무리 발달해도 감성 공유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죠. 사람 사이의 감성 공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미세하게 업무에도 차질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당장은 쉽지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공식 문서를 영어로 작성하고, 업무상 언어도 영어로 구사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 한수경

태평양물산에서는 2018년부터 승진 차수에 해당하는 임직원들이 TOEIC Speaking 점수를 제출하면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는 선택이지만 향후에는 필수 사항이 될 예정이다. 따라서 태평양물산에서는 사내 특별시험을 도입해 TOEIC Speaking에 응시하는 임직원들에게 응시료를 지원한다. 연 4회 응시료를 전액 지원하며 지원자 수가 늘어나면 시험 일정도 더 확대하기로 했다.


태평양물산에서 TOEIC Speaking을 승진가점제에 활용 하는 까닭은 비즈니스 영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 문이다. 기본적으로 태평양물산에서 영어 공용화를 추진 하는 이유가 ‘비즈니스 상황에서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 하는 것’이므로 영어 학습 과정에서부터 관련 내용을 익 히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우리 회사는 해외 영업 비중이 크기 때문에 영어 실력 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직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큰 직원들도 있어요. TOEIC Speaking은 영어 공용화의 시 발점이 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단순히 ‘지금부터 영 어만 쓰세요’라고 하면 제도 정착이 어려운데 TOEIC Speaking 등급을 정해놓고 그 이상 취득하도록 하면 그 자체로 학습 의욕이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 어학 공부 는 개인 역량 강화 측면에서 보는 경향이 크지만, 우리 회 사에서는 조직 역량의 일부로 보고 이를 지원하고 있습 니다.” – 정재필


상주 외국인 강사를 통한 일대일 학습
개인 역량을 넘어 조직 역량으로서의 ‘영어’


태평양물산에서는 직원들의 응시료와 어학 학습도 지원한다. 오픈 클래스 형식으로 사내에 상주하는 외국인 강사가 업무에 필요한 영어를 가르치는가 하면 최근 트렌드와 미국 드라마 내용을 주제로 한 영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사외에서 어학 공부를 하고 싶은 임직원들에게는 수강료 일부를 지원하는데 임직원들은 전화 영어를 수강하거나 외국어학원에 등록해 80% 이상 출석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태평양 물산에서는 e-러닝, 모바일 러닝 콘텐츠 학습도 전액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영어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임직원들의 영어 학습 의욕도 높다. 대개 영어 공부는 직원 개인의 자기계발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태평양물산 에서는 영어 실력 또한 조직 역량의 일부로 보고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현지화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앞 으로는 현지 직원들에 대한 영어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 다. 든든하게 키워낸 글로벌 인재들이 태평양물산의 도 약에 힘을 싣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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