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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 기간 단축, 영어 성적 기준은?

2018년 국가공무원 선발 시 TOEIC 활용 현황


지난 12월 8일 인사혁신처에서 ‘2018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 소요기간을 두 달 이상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선발 장기화에 따르는 수험생의 부담과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2018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원서접수부터 최종합격자 발표까지 걸리는 기간이 평균 두 달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을 알아보자.


최대 95일 단축, 청년층 기회비용 ‘최소화’
2018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 소요기간이 281일 줄어든다. 사전 공고된 2018년도 시험 일정에 따르면 5급 공채 기술직렬이 95일로 가장 많이 단축되며 5급 공채 행정직렬은 60일, 7급 공채 60일, 9급 공채는 66일이 짧아진다. 이에 대해 인사혁신처에서는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 합숙 출제 가능 시간, 시험위원 위촉 및 시험장 확보 여건, 다른 시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무원 시험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필기시험 일정을 기존과 비슷하게 조정하고 단계별 합격자 발표 기간을 최대한 줄이는 등 수험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시험명

소요일수(원서접수~최종합격자발표)

단축일수

5급 공채(기술)331일236일95일
5급 공채(행정)296일236일60일
7급 공채172일112일60일
9급 공채(행정)182일116일66일


김판석 인사혁신처 처장은 “선발 소요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수험생들이 오랜 기간 불확실한 대기 상황에서 겪는 고충과 이에 따른 사회적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무원 채용시험 준비에 따르는 청년층의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고, 민간분야로의 진로 선택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 인원, 응시자격, 시험과목, 합격자 발표일 등 구체적인 시험정보는 <2018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계획공고>를 통해 2018년 1월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제출한 영어 성적의 91.2%가 ‘TOEIC’

2017년 7급 공채에서 뚜렷한 강세 보여

국가직 5급‧7급 공채에서는 영어 과목을 공인영어성적으로 대체한다. 기준 점수는 5급(행정, 기술), 7급(외무영사 직렬 제외) 공채 TOEIC 700점 등으로 해당 시험과 모집 구분에 따라 상이하다(2017년 기준). 인사혁신처에서는 공인영어성적 사전등록제를 운용하여 수험자들이 자신의 영어 성적을 최대 3년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영어 검정시험 점수 대체 제도가 거론된 지난 2015년, <법률저널>에서 공무원 시험 수험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가 영어 검정시험 점수 대체 제도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86.9%가 고시를 위한 영어시험으로 TOEIC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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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법률저널의 조사 결과는 영어 검정시험 점수 대체 제도가 도입된 2017년에 그대로 실현됐다. 2017년 국가공무원 7급 공채에서 영어 성적을 제출한 응시자의 91.2%인 2만 2287명이 TOEIC을 제출한 것이다. 2018년 공무원 인력 증원 계획이 발표되면서 국가공무원 공채에 관한 세간의 관심은 더욱 커졌다. 2018학년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해당 시험과 직렬에 맞는 공인영어성적 기준을 확인하고 점수를 미리 취득해야 할 것이다.


*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 TOEIC 기준 점수

모집구분

TOEIC 활용 내용

5급 공채(행정, 기술)700점 이상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870점 이상
7급 공채(외무영사직렬 제외)700점 이상
7급 공채(외무영사직렬)790점 이상
7급 지역인재 700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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